백내장 눈 안쪽이 하얗게 변하는 장애라는 뜻

백내장 눈 안쪽이 하얗게 변하는 장애라는 뜻

몇 해 전, 엄마가 황반변성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하셨습니다. 백내장도 보여서 일제히 수술을 하셨지요. 그 뒤로 3개월마다. 추적관찰을 하십니다. 수술이 잘 되어서 운 좋게도 큰 단점은 없고, 현재는 안구 건조가 심해져 안구 건조 관련한 레이저 치료만 받으시는 중입니다. 엄마가 황반변성 진단을 받으시기 전에는 황반변성이라는 병이 무엇인지도 몰랐는데, 알고보니 정말 무서운 병이더라구요. 황반변성과 백내장 수술 후기를 남겨봅니다. 황반은 망막 안에 있는 부위로 안구내 신경층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위입니다.

망막의 중심이며, 빛을 느낄 수 있는 광수용체가 밀집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시력 대부분을 담당하는 부위인 것이지요. 황반변성이라고 하는 것은 이 중요한 황반 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황반변성 치료와 비용

황반변성은 중증질환 산정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는 질병입니다. 황반변성을 치료하는 주사제 가격이 무척 비싸서 원래는 100만원 대이지만, 중증질환 산정특례를 적용받으면 1020만원 대로 주사를 맞을 수 있습니다. 따로 신청하지는 않았고, 병원에서 알아서 등록을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중증질환 산정특례 적용을 받으려면 의사 소견이 꼭 필요합니다.

후발성 백내장과 Yag 레이저 시술

수술 후 시야가 다시 안 좋아지는 형태가 있는 경우가 있는 데, 수술이 잘못된 경우가 아니라면 후발백내장입니다. 이는 의사의 시술실력에 따라 확률을 많이 줄일 수 있지만, 경험이 많은 의사라고 해서 아예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을 3개월 안에 발생 시 Yag레이저로 태워버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렌즈가 안착되기 전에 안구에 손을 대는 형태이므로 차후에 리스크가 크다고 볼 수 있어요. 장점보다.

신뢰성 측면 단점이 더 많습니다.. 눈은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안정성이 중요합니다. 후발백내장 발생 시 3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yag레이저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yag레이저의 주의할 점은 yag레이저 시술 전에는 렌즈 교체가 가능하지만, yag레이저 후에는 교체가 어려워진다.

백내장 과잉진료 사건

2022년 일부 병원에서 과잉진료의 일환으로 백내장 수술을 권하여 제재를 받은 사례가 있습니다. 해당 병원들은 환자들이 실손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를 확인한 후 어차피 보험처리 될것이라며 필요하지도 않은 백내장 수술을 받으라고 권했다. 일부 병원은 무려 20억원의 보험금을 청구했으며, 이는 다른 병원 평균의 30배입니다. 이후 보험사에서 몇몇 병원에서 백내장 수술 보험청구가 비정상적으로 많습니다.는것을 발견, 조사를 시작했다.

이후 보험사들이 해당 병원에서 시술받은 건에 대하여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면서 환자들은 치료비 부담을 떠안을 경우에 처했다. 정부는 2군데 이상의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고, 병원이 실손보험을 묻고서 백내장 수술을 권하거나, 시력교정술과 백내장 수술을 모두 권할 경우 의심해보아야 한다고 했다.

백내장 증세 및 자가 진단하기

앞이 잘 보이지 않아서 노안이 왔다고 생각해볼 수 있었으나 아래 증상 중 3가지 이상 해당이 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내버려 두면 시력이 상실될 수도 있으니 꼭 전문의와 상의 후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시력이 저하되고 사물이 불분명하게 보입니다. 한쪽 눈을 가리면 물체가 겹쳐 보이거나 두 개로 보입니다. 돋보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가까이서 보는 시야가 좋아집니다. 밝은 곳보다.

밤에 물체가 더 잘 보입니다. 불빛이 퍼져 보이거나 눈부심이 있습니다. 검은 눈알 부분에 백태가 끼어 있습니다. 누렇게 변색되어 보입니다.

예전보다. 안 좋아진 점

1. 어둠에 분명히 취약해졌습니다. 예전에는 불 꺼진 거실에 나가도 암적응을 마치면 소파나 가구들의 실루엣이 어느 정도는 보였습니다. 그런데요 어제는 자기 전에 화장실을 다녀오느라 어두운 거실로 나가니, 그런 실루엣이 거의 보이지 않더군요. 원래 보이던 것이 안 보이니까, 체감상으로는 먹으로 문질문질 뭉개놓은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건, 선명도가 아주 뛰어난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써도 피할 수 없는 일인 것 같더군요. 위에서 언급했던 그 분 역시 불꺼진 거실이 더 컴컴하게 보여서 무서웠다고 하셨더랬지요. 인공수정체가 아무리 좋아도 자신이 본질적으로 타고난 수정체만은 못하다고 하니 말입니다.

그런 부분도 조금은 아쉽습니다. 다초점렌즈가 단초점렌즈보다. 어둠에 더 약해서, 야간운전을 하는 사람에게는 권할 만한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아직 밤에 외출한 적이 없어서 이중초점은 밤에 바깥에서 어찌보일지 궁금하긴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